폐암은 폐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폐 조직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며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다른 기관으로 전이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1위에 해당하며,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생존율이 낮습니다.
1. 폐암의 원인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입니다.
담배 속에는 60종 이상의 발암 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15~30배 높습니다.
간접흡연도 폐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공기 오염 물질(미세먼지, 라돈, 석면 등)에
노출되거나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는 경우에도 폐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폐암의 유형
폐암은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집니다.
①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 전체 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며, 상대적으로 진행 속도가 느림.
- 선암(Adenocarcinoma): 가장 흔한 유형으로, 여성과 비흡연자에게서 자주 발견됨.
- 편평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주로 기관지에 발생하며 흡연과 관련이 깊음.
- 대세포암(Large Cell Carcinoma): 진행 속도가 빠르고 전이가 잘 됨.
② 소세포폐암(SCLC, Small Cell Lung Cancer)
- 전체 폐암의 약 15%를 차지하며, 주로 흡연자에게 발생함.
-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고 조기에 전이가 잘 되므로 치료가 어려움.
3. 폐암의 증상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감기와 비슷한 증상(기침, 가래 등)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0년이상 담배를 피운 사람이라면 아래 증상이 복합적으로 일어난다면 검진으로 조기발견 만이
생존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만성적인 기침
-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옴(객혈)
- 호흡곤란
- 흉통
- 목소리 변화(쉰 목소리)
- 체중 감소 및 식욕 부진
- 피로감
폐암이 진행되면 뇌, 뼈, 간 등으로 전이되어 두통, 어지럼증, 뼈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4. 폐암의 진단
폐암을 진단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 방법이 사용됩니다.
① 흉부 X-ray
- 초기 선별검사로 사용되지만, 작은 종양은 발견하기 어려움.
② 저선량 CT(Computed Tomography)
- 조기 폐암을 발견하는 데 효과적이며, 고위험군(흡연자, 가족력 보유자 등)에게 추천됨.
③ 기관지 내시경 검사
- 기관지를 직접 관찰하며 조직검사를 수행할 수 있음.
④ PET-CT(Positron Emission Tomography-Computed Tomography)
- 전이 여부를 평가하는 데 유용함.
⑤ 조직검사(Biopsy)
- 폐암 확진을 위해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검사.
5. 폐암의 치료
폐암 치료는 암의 유형, 병기,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① 수술
- 암이 국한된 초기 단계(NSCLC 1~2기)에서 시행됨.
- 폐엽절제술, 전폐절제술 등이 포함됨.
② 방사선 치료
- 수술이 어려운 환자나 보조 치료로 사용됨.
- 조기 폐암 환자에게 고정밀 방사선 치료(SBRT)가 효과적일 수 있음.
③ 항암화학요법(항암제 치료)
- 주로 소세포폐암이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서 사용됨.
- 여러 항암제를 병용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함.
④ 표적 치료제
-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에게 효과적임(EGFR, ALK, ROS1 변이 등).
- 기존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뛰어남.
⑤ 면역 치료제
-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PD-1, PD-L1 억제제)가 폐암 치료에 사용됨.
-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여 암세포를 공격함.
6. 폐암의 예방
폐암은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며,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① 금연
- 가장 효과적인 폐암 예방 방법이며, 금연 후 10~15년이 지나면 폐암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함.
② 간접흡연 피하기
- 간접흡연도 폐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주의가 필요함.
③ 공기 질 관리
- 미세먼지, 라돈, 석면 등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환기를 자주 해야 함.
④ 건강한 식습관
-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폐암 위험을 낮출 수 있음.
⑤ 정기 건강검진
- 고위험군(장기 흡연자, 가족력 보유자)은 정기적으로 저선량 CT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함.
7. 마무리
30년 이상 담배를 피운 사람이라면 폐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매우 높아집니다.
폐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대부분 늦게 발견되어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입니다.
가장 중요한 예방 방법은 금연이며, 건강한 생활 습관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폐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술 발전으로 인해 표적 치료제와 면역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법이 등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발견만이 생존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폐암은 예방과 조기 진단이 필수적입니다.